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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딸깍거리는 즐거움부터 구름 위의 타건감까지, 키보드 적축 청축 갈축이란 매우쉽게

by 435jsjfjasfae 202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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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거리는 즐거움부터 구름 위의 타건감까지, 키보드 적축 청축 갈축이란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기계식 키보드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단순히 글자를 입력하는 도구를 넘어 타건감과 소리, 즉 '손맛'을 찾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려고 상세 페이지를 열어보면 적축, 청축, 갈축이라는 생소한 용어들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각 축은 내부 구조에 따라 사용자가 느끼는 피드백과 소음의 정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는 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기계식 키보드의 핵심인 스위치 종류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여러분의 고민을 매우 쉽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기계식 키보드와 스위치의 이해
  2. 청축(Clicky): 기계식의 정석, 경쾌한 타격감
  3. 적축(Linear): 소음 없는 부드러움과 빠른 입력
  4. 갈축(Tactile): 재미와 실용성을 모두 잡은 중간자
  5. 나에게 맞는 축을 선택하는 결정적인 기준
  6. 축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추가 요소들

기계식 키보드와 스위치의 이해

기계식 키보드가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와 다른 점은 키 하나하나마다 독립적인 '스위치'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스위치 내부에는 스프링과 금속 접점이 들어있어 키를 누를 때마다 일정한 반발력과 신호를 전달합니다. 이때 스위치의 구조와 스프링의 압력에 따라 우리는 서로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를 구분하기 위해 스위치의 중심축 색깔을 다르게 만든 것이 바로 적축, 청축, 갈축의 시작입니다. 각 축은 작동 방식에 따라 크게 클릭(Clicky), 리니어(Linear), 넌클릭(Tactile) 세 가지 범주로 나뉩니다.

청축(Clicky): 기계식의 정석, 경쾌한 타격감

청축은 기계식 키보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찰칵' 하는 경쾌한 소리가 특징입니다.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키를 누를 때 중간에 걸리는 느낌을 주는 장치가 있어, 특정 지점을 지날 때 소리와 함께 손가락에 확실한 피드백을 전달합니다. 이를 '클릭'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청축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키를 정확히 눌렀다는 것을 청각과 촉각으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리듬 게임이나 정확한 입력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습니다. 타자기를 치는 듯한 복고풍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글쓰기 작업 시 몰입감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소음입니다. '찰칵' 거리는 소리가 꽤 크기 때문에 사무실, 도서관,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거실 등 공공장소나 조용한 환경에서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손맛을 극대화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됩니다.

적축(Linear): 소음 없는 부드러움과 빠른 입력

적축은 청축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스위치입니다. 내부 구조에 걸리는 장치가 전혀 없어서 키를 누를 때 바닥까지 매끄럽게 내려갑니다. 이러한 방식을 '리니어'라고 합니다. 걸리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반발력이 적고 손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이 가장 적은 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축의 핵심은 부드러움과 정숙함입니다. 키를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살짝만 눌러도 입력이 되기 때문에 빠른 연타가 필요한 FPS 게임이나 장시간 타이핑을 해야 하는 개발자, 작가들에게 선호됩니다. 또한 기계식 키보드 중 소음이 가장 적은 편에 속하여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다만, 처음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걸리는 느낌'이 없어 다소 심심하거나 오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생소함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구름 타법을 선호한다면 적축이 정답입니다.

갈축(Tactile): 재미와 실용성을 모두 잡은 중간자

갈축은 청축의 '걸리는 느낌'과 적축의 '정숙함'을 적절히 섞어놓은 형태입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넌클릭' 방식이라고 합니다. 청축처럼 키를 누를 때 중간에 무언가 걸리는 촉감은 유지하되, 청축 특유의 시끄러운 '찰칵' 소리는 제거한 스위치입니다.

갈축은 기계식 키보드의 손맛은 느끼고 싶지만 소음 때문에 청축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가장 완벽한 대안입니다. 적당한 구분감이 있어 오타율이 낮고, 적축보다는 치는 재미가 확실합니다. 소음 수준은 청축보다는 훨씬 조용하고 적축보다는 약간 큰 편이라 범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게임과 업무를 동시에 병행해야 하는 사용자나, 기계식 키보드에 처음 입문하여 어떤 축이 자신에게 맞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 입문자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황금 밸런스' 모델입니다.

나에게 맞는 축을 선택하는 결정적인 기준

자신에게 맞는 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주 사용 환경과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아래의 기준을 참고하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 소음 허용 범위: 만약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거나 밤늦게 사용해야 한다면 고민할 것 없이 적축이나 갈축을 선택해야 합니다. 반면 방음이 잘 되는 개인 방에서 사용한다면 청축의 경쾌함을 즐겨도 좋습니다.
  • 사용 목적: 게이밍이 주 목적이라면 빠른 반응 속도의 적축이나 확실한 입력을 보장하는 청축이 유리합니다. 반면 장시간 문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피로도가 적은 적축이나 적절한 반발력이 있는 갈축이 좋습니다.
  • 타건 습관: 키를 끝까지 강하게 누르는 편이라면 청축이나 갈축의 피드백이 만족스러울 것이고, 살짝살짝 스치듯 타이핑하는 편이라면 적축의 낮은 키압이 편안함을 줄 것입니다.

축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추가 요소들

단순히 색깔뿐만 아니라 '키압'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통 청축과 갈축은 50g~55g 내외, 적축은 45g 내외의 키압을 가집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적은 힘으로도 눌린다는 뜻입니다. 손가락 힘이 약하거나 관절에 무리를 줄이고 싶다면 저압 스위치를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저소음 적축'이라는 변형 모델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반 적축보다도 소음을 극단적으로 줄여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조용한 수준을 자랑합니다. 이외에도 키가 눌리는 깊이를 조절한 은축(Speed Silver), 더 강한 반발력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흑축 등 기계식 키보드의 세계는 매우 넓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적축, 청축, 갈축의 차이만 명확히 이해한다면 여러분은 이미 기계식 키보드 전문가의 반열에 들어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직접 타건 샵을 방문하여 한 번씩 눌러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오늘 설명해 드린 특징들을 바탕으로 본인의 성향을 매칭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축을 선택하든 기계식 키보드는 여러분의 컴퓨터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