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이 리큅 식품건조기로 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특급 비법

실패 없이 리큅 식품건조기로 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특급 비법

 

목차

• 고구마말랭이 실패, 왜일까요?
• 완벽한 고구마말랭이를 위한 고구마 선택
• 고구마 전처리: 찌기와 자르기
• 리큅 식품건조기 설정: 온도와 시간
• 건조 중 체크포인트
• 완성! 보관 및 활용법
• 자주 묻는 질문 (FAQ)

고구마말랭이 실패, 왜일까요?

많은 분들이 집에서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 때 겪는 가장 흔한 실패는 바로 '딱딱함'입니다. 왜 딱딱해질까요? 그 이유는 대부분 건조 시간과 온도의 실패, 그리고 잘못된 고구마 선택 때문입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너무 오래 건조하면 고구마의 수분이 급격히 증발하면서 섬유질이 뭉쳐 돌처럼 딱딱해집니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낮거나 시간이 너무 짧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쫀득한 식감이 아닌 축축한 상태로 남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실패를 완전히 막고, 리큅 식품건조기를 활용해 누구나 쫀득하고 맛있는 고구마말랭이를 만들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완벽한 고구마말랭이를 위한 고구마 선택

맛있는 고구마말랭이의 첫걸음은 바로 좋은 고구마를 고르는 것입니다.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꿀고구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고구마말랭이에는 꿀고구마나 호박고구마를 추천합니다. 이들은 수분 함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 건조 후에도 쫀득하고 달콤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밤고구마는 전분이 많아 건조하면 푸석하고 딱딱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는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중간 사이즈가 가장 적절합니다. 크기가 균일해야 익히는 시간과 건조 시간이 비슷해져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구마 전처리: 찌기와 자르기

고구마를 말리기 전에는 반드시 완벽하게 쪄야 합니다. 고구마를 찌는 방법은 찜기, 전자레인지, 오븐 등 다양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찜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찜기에 고구마를 올린 뒤 20

30분간 쪄줍니다. 이때 고구마를 완전히 익혀야 건조 후에도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쑥 들어가는 정도가 좋습니다. 푹 익은 고구마는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벗겨냅니다. 껍질은 뜨거울 때 벗기는 것이 쉽지만, 너무 뜨거우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껍질을 벗긴 고구마는 원하는 모양과 두께로 잘라줍니다. **두께는 1.5cm

2cm**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너무 두꺼우면 속까지 잘 마르지 않고, 너무 얇으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길쭉한 막대 모양이나 동그란 칩 모양 등 취향에 따라 잘라주세요.

리큅 식품건조기 설정: 온도와 시간

리큅 식품건조기의 가장 큰 장점은 균일한 온도로 재료를 건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구마말랭이를 만들 때는 두 단계에 걸쳐 건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고구마의 수분을 날려보내 겉면을 쫀득하게 만드는 1차 건조를 합니다.

1차 건조:

• 온도: 70℃
• 시간: 6시간
• 고구마 조각을 트레이에 겹치지 않게 가지런히 올립니다.
• 6시간 후, 고구마의 겉면이 살짝 마르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상태가 됩니다.

다음은 속까지 완벽하게 말리는 2차 건조입니다.

2차 건조:

• 온도: 50℃
• 시간: 6~8시간
• 1차 건조 후, 고구마 조각들을 뒤집어 줍니다.
• 온도를 50℃로 낮춰 속까지 서서히 건조시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속까지 쫀득하고 쫄깃한 식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총 건조 시간은 고구마의 두께, 수분 함량, 건조기의 성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 중 체크포인트

건조를 시작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특히, 건조 시간이 절반 정도 지났을 때 트레이의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리큅 식품건조기는 열이 균일하게 퍼지지만, 미세한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위아래 트레이를 서로 바꿔주면 모든 고구마가 균일하게 건조됩니다. 또한, 건조 중에는 고구마 조각들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가끔씩 손으로 떼어주거나 뒤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중간 관리를 해주면 겉과 속이 모두 완벽하게 마른 고구마말랭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완성! 보관 및 활용법

건조가 완료된 고구마말랭이는 실온에서 충분히 식혀줍니다. 뜨거울 때 바로 용기에 담으면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완전히 식힌 고구마말랭이는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실온 보관하거나,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한 고구마말랭이는 먹기 전에 잠시 실온에 두거나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리면 다시 쫀득한 식감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말랭이는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유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 토핑으로 사용해도 좋고, 빵이나 쿠키를 만들 때 재료로 활용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고구마를 찌지 않고 생으로 건조해도 되나요?
A. 생으로 건조하면 고구마의 전분이 제대로 호화되지 않아 딱딱하고 푸석한 식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충분히 쪄서 사용하세요.

Q. 건조 시간을 줄이고 싶어요. 온도를 더 높여도 될까요?
A. 온도를 너무 높이면 고구마의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 딱딱하게 굳어버립니다. 쫀득한 식감을 위해서는 낮은 온도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고구마말랭이가 너무 딱딱해졌는데, 다시 부드럽게 만들 수 있나요?
A. 딱딱해진 고구마말랭이는 따뜻한 물에 잠시 불리거나, 찜기에 살짝 쪄서 다시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전자레인지에 20~30초 정도 돌려도 좋습니다.

Q. 건조기 트레이에 고구마가 너무 달라붙어요.
A. 고구마를 자른 후 물기를 충분히 닦아내고 트레이에 올리거나, 종이 포일을 깔고 그 위에 고구마를 올리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한 방법을 따르면 리큅 식품건조기를 사용하여 쫀득하고 맛있는 고구마말랭이를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실패하지 마시고,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